Vortex razor uhd 8x42 구매 후기입니다.일 관계로 지방에 있으며 자연풍경 및 천체 탐색에 좋은 기회라 쌍안경을 사려고 이것저것 많이 비교하다가 본 모델을 선택했습니다.주요 관측대상은 천체 호핑, 탐조 및 풍경 감상 목적이었고 한 번에 평생 함께 하는 좋은 눈 사자는 마음으로 예산은 적당히 넓게 보았습니다.본 모델 구매결정전에 최종 고민한 모델은 알펜 레이니어, GPO passion hd, 슈타이너 나이트비전 8x56 모델이었고, 최종 결정한 이유는 해외 쌍안경 리뷰들과 특정 사이트에서 동일 모델 10x42 모델이 2년 연속 베스트 추천되는등 평가가 좋은 점과 평생 워런티에 혹해서입니다.쌍안경을 받고 3일간 주간 단풍 관측, 야간 천체관측한 결과로 제가 전문가가 아니고 다른 모델을 접해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소감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광학적성능과 심미적 부분에서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8x42배율에서는 다른 모델에 대한 호기심도 안 들고 이걸로 평생 써야지하는 수준입니다(두세배하는 스와로나 라이카 등등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지만 지금 모델이 주는 상으로도 만족스럽네요)장점1. 주변부 왜곡이 거의 없는 깨끗한 상 어포컬로 보여드리면 좋은데 제가 못해서 말로만 표현하지만 주변 왜곡없는 깨끗한 상을 보여줍니다.2.색수차가 최소화되어 맑고 투명한 상 이전에 쓰던 캐논 모델과 비교하면 금방 느껴집니다. 단풍이 든 산을 보면 따뜻한 느낌이 밤하늘 별을 보면 차가움과 투명함이 왜곡없이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플레이아데스 성단 호핑했을때는 과장 좀 해서 맘이 두근거릴 정도네요.3. 가격대에 맞는 외관 완성도 묵직한 마그네슘 바디와 부드럽게 작동되는 아이컵 및 센터포커싱은 가격대에 걸맞게 보입니다. 테스트는 안해봤지만 방오, 방수, 충격방지도 괜찮을거라 기대됩니다.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1. 무겁습니다. 1키로에 근접하는 무게는 각오는 했지만 오래 들고 있기에는 부담이 좀 될 것 같습니다. 아베쾨니히 채택으로 불가피한 면은 있지만 8x42모델이 6백에서 8백그램대인거 대비 아쉬운 점입니다.2. 가격대 대비 조금 허접한 구성품 개인차가 있겠지만 특히 멜빵끈은 만듦새가 좀 허술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정도 가격대면 렌즈펜 같은 청소용품 정도 넣어주면 고마울텐데 그런 점은 아쉽네요.천체관측을 목적으로 8x56모델 위주로 찾다가 여러 분들의 조언으로 8x42 모델로 사게 되었는데 범용적인 활용에서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동일uhd 모델로 최근에 10x50모델이 나온 걸 해외사이트에서 봤는데 젤 선호했던 배율이라 미련은 좀 남네요^^ 그래서 계속 지르게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결론적으로 이 모델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저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광학적 성능에 있어서는uhd라는 제조사의 주장이 어느 정도 수긍되는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즐거운 광학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