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별 보는데 쓰려고 7x50 쌍안경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만은... 원래 사려고 했던 옵티크론 Marine III가 품절되어서 고민하다가 꼭 천체관측이 아니라도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쓸 쌍안경이 필요할 것 같아 7x50 쌍안경은 나중에 사기로 하고 일단 500g이 채 안 되는 무게의 옵티크론 사바나 8x30을 구입했습니다. 사출동공이 5mm가 안 되니 너무 어두울까 봐 좀 걱정했지만 저녁에도 별 문제 없이 보입니다. 한 가지 참고하실 점은 상을 보는 데는 어떤 문제도 없지만 접안렌즈에 씌워진 고무 팁이 깔대기형이 아니라 원통형인 데다가 탄성이 별로 없이 단단해서 눈 주위를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합니다.